"결혼이란"
사람들도 처음에는 다른 동물들처럼 살아 왔을 것 같다. 농경 시대가 되기 전에는 살아 가기 위하여 식재료인 열매, 육고기, 물고기 등을 찾고 잡아 음식물 만들기, 다른 동물들과 싸워서 살아 남기, 그리고 같은 인간 사회에서 잘 살아 가기 등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가장 힘이 강한 지도자 하나가 다른 동반 사람들을 관리하였을 것 같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지도자가 수컷 중에 가장 힘센 동물이 되므로 사람의 경우도 가장 힘센 남성이 했을 것 같다. 다른 남성들은 농사를 짓고, 다른 동물이나 주변 사는 다른 집단 사람들과 싸우는 역할을 하고 암컷들은 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녀로 아들을 낳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먹을 것을 만들어 주고 집안 관리를 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당시에는 가장 힘이 있는 대장이 하나이니까 요즘의 결혼이란 개념은 없었을 것 같아 보인다.
농사지어 곡물을 먹는 시대가 되면서 식물이 잘 자라는 곳에서 문명이 생기고, 농사를 짓기 위하여는 밭을 갈아 줄 소가 필요하고, 힘 있는 분에게 물건을 보내고 전쟁하러 멀리 가기 위하여 말이 필요해 보였다. 당연히 이런 동물을 다루려면 남성이 필요하고. 여성은 자신에게 먹을 것을 주고 거주할 장소를 제공하면서 안전을 지켜줄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애 특히 사내애를 낳고 키우기, 음식을 만들고, 청소 등 집안 관리, 나이 드신 분 돌보기를 했다. 미래에 나이 든 나를 봐 주려면 나보다 오래 살아 있어야 하므로 나보다 어린 여성을 데리고 살아야 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세상의 변화가 오면서 한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결혼해서 사는 시대가 되었고 배우자의 결정은 부모가 여러가지 상황을 판단하여 맺어 주다가 언제부터는 남녀의 연애가 관련 되어 연인 관계의 연장 선으로 결혼 자체가 하나의 목표가 되었고, 증인 앞에서 결혼 선언을 하는 것도 하게 된 것 같다. 최근에는 남이 봐도 멋진 결혼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힘 쓰는 일을 하면서 살아 가던 시대에서 최근에는 음식물의 주문 및 배달, 먹은 뒤 쓰레기로 버리고, 집안 청소 로봇의 등장으로 집안 일을 돈으로 해결되는 시대가 되었다. 거기에 더하여 자녀가 생기면 애들 키우기, 유아원, 학원을 보내야 하므로 비용은 많이 들고 자녀의 존재 가치가 내려가고 도리어 관리가 힘든 부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개개의 가정에서 해 드려야 하는 노령자 돌보기도 요즘은 요양원에서 요양사가 관리해 주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예전에 남성의 역할이 없어지고 이제는 성별보다 돈을 더 버는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결혼을 해야 하는지, 자녀를 낳아야 하는지 등을 고민하게 된 시대다. 요즘도 애를 많이 낳는 나라와 지역이 있는데 아마 그곳은 아직도 사람의 힘이 필요한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국처럼 남 보다 멋진 자녀를 키우기 위하여는 비용도 많이 드니까 시대적 개념이 변해 가는 것 같다. 자녀가 있어야 미래가 보장되던 시대에서 키우는 과정도 힘들고 훗날 나를 돌봐 줄지도 모르는 시대가 되어, 자녀 보다는 말도 없이 잘 따라주는 애완견이 더 좋게 느껴지는 시대가 되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자녀의 존재에 따른 득과 실을 따져 볼 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 보인다. 결혼을 해야 하는가? 인류나 국가를 위하여 자녀를 낳아야 할까 등을 생각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저작권자 ⓒ 디아거스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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