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포기는 없다!"

김동진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2/02/24 [10:10]

"단일화 포기는 없다!"

김동진 논설위원 | 입력 : 2022/02/24 [10:10]

▲ 김동진 논설위원 사진(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제공)     ©발행인

 

 

단일화 포기는 없다!”

 

생각하기도 싫고 어느덧 구닥다리가 된 1998년 시작된 흔히 IMF 사태 때를 돌아보자.

 

배경은 복잡하니 그만두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한마디로 급상하는 환율(원화절하)을 방어하기위해 정부가 달러매입에 힘을 쏟다가 달러가 바닥이 나자 어쩔 수없이 손을 들고 IMF 즉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것이다.

 

대외의존도가 80% 이상으로 높은 한국으로서는 지불수단이 바닥난 위기라 할 수 있다.

 

기적같이 단기간에 IMF를 극복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는데 극복 근간은 세 가지였다.

 

첫째, 온 국민이 나선 눈물겨운 금 모으기 운동

 

둘째, 출처 불문하고 해외서 달러 들어오는 것 허용

 

셋째, 적극적 외자유치였다.

 

그중에서도 외자유치는 규모가 크고 국가 신인도에도 효과적이었는데 대개가 외자유치과정에는 중간에 브로커나 크고 작은 중개인들이 나서게 된다.

 

문제는 브로커나 중개인들이 성사도 좋지만 자꾸 자기들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끌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유도하여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결국 일이 성사되는 경우는 당사자끼리 마주앉아 끝을 보는 것이었다.

 

즉 브로커나 중개인은 소개비(화인더스피)를 주고 빠지게 하고, 협상은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끝을 낼 때 성공할 확률이 높았다.

 

안 두 후보의 단일화 과정도 양측 협상단 관계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거기까지만 하고 결론은 두 후보가 밤을 새서라도 논의와 협상을 통해 끝을 봐야한다.

 

단일화의 협상은 단지 논의나 서로 간보는 것이 아니라 절체절명의 일로 어쩌면 두 후보도 당사자이기도하지만 국민의 중개인이고 국민이 주인이고 의뢰자이다.

 

윤 후보께 간구하고 간곡히 요청한다.

전쟁터에서 패배한 적장의 목을 벨지언정 무릎을 꿇리지 말라한다' 즉 이겼다고 상대방을 모욕주지 말고 존중하라는 것이다.

 

부디 안 후보의 입장을 두루 살펴 직접 협상에 임하기를 거듭 촉구한다.

 

 

안 후보께 또한 간청한다.

 

선거는 올림픽과는 다르다. 참가해서 끝까지 가는 스포츠맨쉽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 결단하고 희생하며 몸을 던지는 그런 싸움이다.

 

안후보께서는 안중근 의사를 무척 존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안중근 의사를 가장 존경한다.

 

과거 19961216일 겨울에 업무 차 할빈을 방문하였는데 당시 저녁때이고 기온은 영하 24도였다.

도착하여 이미 세월은 많이 지나고 새롭게 바뀐 역사 한 쪽에 가서 안 의사를 기리며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한일이 있다.

 

그분의 죽기 전 글에 죽어서도 대한독립을 보면 하늘에서 기쁨의 춤을 추겠다 하지 않았나!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

 

마찬가지로 부디 단일화에 임하여 다시 한번 이 땅에 나라다운 회복과 자손만대 자랑스럽게 물려줄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국민이 함께 춤추게 해주기를 간곡히,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

 

안철수 만세! 윤석열 만세! 단일화 만세!

 

단일화를 염원하는 국민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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